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극이나 소설에서 정절의 상징 어쩌구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장도(굳이 은일 필요도 없었습니다)는
칼날이 너무 작아서 자결용은 커녕 호신용으로도 쓰기 힘들었어요.
그보단 일종의 패션용품이나 다용도 도구에 가까웠습니다.
애초에 이름의 장이 장신구 할때 장이에요
실밥 자르고, 과일깍고, 틈에 끼인거 빼고 그럴때 쓰던 거죠.
심지어 여성용도 아니라 그냥 남녀노소 누구나 들고다녔습니다
하지만 현대엔 더 쓸만한 도구가 많으니까
장식용 고급품인 은장도만 남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