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준 금리가 0.75%가 되었는데 0.75%의 금리 수치로도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금리가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기준금리가 높을 때 말인 것이 아닌가요?
말 그대로 고금리라 표현할 정도가 되어야 금리로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0.75%라는 기존 보다 높긴해도 저금리인 기준금리도
물가상승에 대한 억제가 실질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전문가입니다.
실제 시중금리는 중앙은행 금리와 다릅니다.
시중금리의 변화는 기준금리의 몇배에 이르죠.
그러나 일본의 금리인상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것은 미국 유럽 우리나라는 과열된 소비가 주된 이유죠.
여기에 임금상승, 원자재가 상승으로 제품원가가 상승하는 것이죠.
그러나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엔화의 약세에서 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30년, 플라자합의로 일본은 환율에서 미국에 의한 비합리적인 강제 엔화 약세를 당했죠.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은 엔화 약세를 약화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그리고 일본은 이미 투자, 내수와 소비가 모두 바닥입니다.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맬 여분도 남아있지 않죠.
이번만 아니라 금리를 더 인상한다고 해도 경제학적 원리는 적용되지 않을 나라가 일본인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한 것은 초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이지만, 이 수치만으로 물가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지는 복합적인 요인에 달려 있습니다.
오랜 디플레이션을 겪어온 특수성과 여전히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물가 상승의 근본 원인과 시장의 기대 심리 등 여러 측면에서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그 실제 효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일본의 기준 금리가 0.75퍼센트가 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다른 나라라면 말씀처럼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일본은 거진 30년을 제로 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였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많이 올린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의 0.75% 금리는 절대 수치는 낮지만, 제로 금리에 익숙했던 일본 경제에 상당한 긴축 충격을 줍니다. 일본은 수십 년간 초저금리를 유지해 왔기에 작은 금리 인상에도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과 기업의 조달 비용이 민감하게 반영하여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큽니다. 또한,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입 물가가 낮아져 에너지 및 원자재 발 인플레이션을 직접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국가의 3~4%대 금리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본 내부적으로는 심리적, 경제적 임계점을 자극해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키기에 충분한 유효타가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가 물가를 억제하는 힘은 절대적인 수치보다 기존 금리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와 경제 구조에 따라 달라지며 일본처럼 오랫동안 초저금리에 익숙한 나라에서는 0점대 금리 인상도 소비와 투자 심리를 식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의 원인이 에너지 가격이나 수입 물가처럼 금리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0점대 금리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간이 걸리며 다른 정책과 함께 작동해야 실질적인 안정 효과가 나타납니다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미국도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2021년 하반기부터 유래 없이 금리를 올려서 한 떄 5%를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시중 유동성을 줄입니다. 높은 조달 금리로 인해서 기업 투자도 줄이게 되고 채용도 줄이게 됩니다. 즉,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즉, 물가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되는 전통적인 경제학에 따르면 금리 인상은 수요를 줄여서 물가를 제어하는 수단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은 과거 거의 30년 동안 제로금리 였던걸 이제 부터 차츰 올리는 중입니다
일본여행가서 봐도 은행 예금 금리가 0.1프로 정도 였으니 은행에 예금 넣어도 그냥 원금 보전하는 수준이었죠
그걸 이제 계속 올리겠다는거니 물가상승 억제 효과는 확실히 있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렇게까지 효율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더 이상 최악을 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금리인상을 조금하여 환율방어에 힘을 실을려는 것입니다.
고통은 올 수 있겠지만 0.25정도만해서 엔화를 보존해야만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죠.
다행히 엔케리충격 등은 없는 것으로 보아 크게 이변은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가능합니다.
일본은 수십년간 초저금리 국가였습니다.
이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시행하던 나라이기 때문에 0.75%라는 금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금리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가에 직접적인 강한 영향은 제한적일수 있으나 이는 의미있는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는 절대 수준보다 방향성과 기대 심리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0.75%라도 장기간 유지되거나 추가 인상 신호가 있으면 물가 기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처럼 저물가 구조에서는 낮은 금리 변화도 실질적 긴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의 0.75% 금리는 수치상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엔화 가치를 방어하여 수입 물가 상승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요. 지난 30년간의 초저금리 기조를 깨는 상징적인 조치라 시장에 강력한 긴축 신호를 보내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꺾는 역할도 한답니다. 결국 고금리로 소비를 누르기보다는 엔저 현상을 해소해 물가 근본 원인을 잡으려는 전략으로 이해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