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금이 타던 연(輦)과 가교(駕轎)왕녀가 타던 덩(한자를 빌려 덕응(德應)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종1품 이상의 고위관리와 기로(예순 이상의 노인)가 타던 평교자(平轎子), 정2품 판서급 관리와 재상이 타던 사인교(四人轎), 종2품이상이 타고다니는 정3품 참의와 승지가 타는 남여(籃輿)(사극에 등장하는 의자 모양의 위가 트인 가마) , 종2품 이상 관리가 타던 보교(步轎)와 초헌(종 3품의 관리가 타는 외바퀴 달린 가마), 종2품 참판 이상 관리가 타던 사인남여(四人籃輿), 하급 관리가 타던 장보교(帳步轎), 물건을 나를 때 사용하는 채여, 갸자 등이 있다고 합니다. 혼인날에 신부가 타고 친정에서 결혼식장으로 갈 때 타는 가마 역시 평교자입니다. 가마는 처음 삼국시대이전부터 있었으리라 짐작되고 일바적으로 조선시대에 이르면서 가마는 타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종류와 이름도 다르게 여러 가지로 나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