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제 질내사정을 했는데 임신이 됐을지 묻고 싶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애인과 어제(금요일) 관계를 가졌는데, 질내사정을 했는데 임신여부가 고민돼서 글을 올립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저번주 금요일에 배란액으로 보이는 것이 나왔습니다.
2. 생리달력상으로는 내일이 생리 예정일입니다. (남자쪽 달력 기준으로는 4일 후이긴 한데, 여자쪽이 더 오랫동안 달력을 기록하긴 했습니다.)

3. 피임약을 1년 가까이 복용하다 올해 1월부터 단약을 하였는데, 이후 1~3월 생리주기는 36/32/32일이었습니다.

4. 질내사정은 1번 하고 말았습니다.

5. 생리주기가 아주 규칙적이진 않습니다. (2~3일 이내로 변동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달에는 1주일 정도 밀리기도 했습니다.)

6. 나이는 둘 다 20대 후반입니다. (27~28)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생리 예정일 근처에 성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콘돔 등을 이용하여 피임을 하지 않았다면 임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만약 정상적인 생리가 발생한다면 임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생리 지연이

    있다면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두 가지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절대 임신을 원치않으면 응급피임약 처방 후 복용. 두 분다 20 후반에 결혼 등 고려 중이시면 지켜보면서 임태기만 적용. (임신 가능성은 객관적으로 볼 때 높지는 않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핵심은 배란 시점 대비 관계 시점입니다. 정자는 여성 생식기 내에서 약 3일에서 5일 정도 생존할 수 있고, 난자는 배란 후 약 24시간 정도만 수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배란 직전부터 직후까지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제시된 내용을 보면 배란액으로 보이는 점액이 저번주 금요일에 있었다면 그 시기가 배란 전후일 가능성이 높고, 이후 약 7일 뒤에 질내사정이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간격이면 이미 배란이 지난 황체기일 가능성이 높아 임신 확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시기입니다.

    다만 피임약을 중단한 지 몇 달 되지 않았고, 생리 주기가 32일에서 36일 사이로 변동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배란 시점이 늦어졌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확인을 위해서는 관계 후 약 10일에서 14일 이후, 또는 생리 예정일이 1주 이상 지연될 경우 임신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관계 후 5일 이내라면 응급피임약 사용도 선택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