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잔다르크가 성녀에서 마녀로 불리게 된 이유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잔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천사의 계시를 받았다며 1429년 샤를 7세를 찾아가 신뢰를 얻고 백년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이후 오를레앙 포위전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용감하게 앞장서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프랑스군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샤를 7세는 랭스 대성당에서 프랑스 국왕으로서의 대관식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430년 5월경 부르고뉴 군대에 사로잡힌 후 잉글랜드에 넘겨졌고
잉글랜드는 종교 재판을 통하여 잔 다르크에게 반역과 이단 혐의 를 씌운 후에 화형에 처하였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0세(만 19세)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녀이자 역적으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지만 죽어서는 성인이자 성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