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초록잉어251
"~까요" 라고 묻는거 이거 맞는것인지 궁긍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까요" 라고 묻는 언행을 많이 쓰던데요.
예를들어
- 더 필요한것 없으실까요
- ~ 가지고 계신분 있으실까요 등
저는 이 물음법이 참 무례해 보입니다.
"~까요"는 수수깨끼 문제 낼때 "이것은 무엇일까요?" 라는 경우에나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더 필요한것 없으십니까
- ~ 가지고 계신분 있으십니까
라고 쓰면 훨씬 문장이 정갈하고 좋은데 왜 굳이 "~까요" 를 쓰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렇습니다.
그런 말들을 요즘 많이들 쓰는데 명백히 틀린 어법입니다.
'더 필요한 것 없으실까요?' 하는 것은 사람을 높이는 말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높이는 엉터리 높임말입니다.
또 흔히들 쓰는 '여기 한번 둘러보고 가실께요.' 하는 말도 엉터리 높임말 입니다.
-일께요 라는 말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므로 여기에 높임말 표현을 쓰서 ' -가실께요' 라고 하면 결국 자기 자신을 높이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둘러보고 가실께요' 해 버리는 격이죠.
언어 전문가들이 흔히 지적하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런 틀린 용법을 우리나라 교육방송 진행자도 버젓이 쓰더군요.
저도 언젠가 교육방송측에 시정서를 보냈는데도 아직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높임말 어법을 잘 모르는데다가, 무조건 높임말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게 제가 보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투로더라고요. 저도 그게 개인적으로 그런 말투가 아주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싫어하는 말투인데요. 근데 그게 뜻은 무례한 뜻은 아니고 오히려 조심스럽게 예의를 과도하게 지키면서 말하려다 보니까 그런 말투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수수께끼 되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게 들리긴 하는데 그런 의도로 하는 건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까요는 대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동의를 구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뉘앙스로
즉,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상대가 기분에 있어서 불쾌감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부분의 전달법 입니다.
'~까요?'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한국어의 원래 쓰임에서는 질문이 아니라 '조심스러운 제안, 추측'에 가까운 말입니다. 그래서 서비스업이나 상담 상황에서 남용되면 어색하거나 무례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까요'는 원래 수수계끼나 추측에 쓰던 말이 서비스 화법으로 변질되어 남용되고 있는 것이고 문장미나 정확성 면에서는 '~있으십니까'쪽이 더 바른 한국어에 가깝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최근 일상생활에서 "~ㄹ까요?"라는 어미가 남용되고 있는데, 이는 문법적으로나 화법상으로나 어색하고 올바르지 않은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 기능은 추측이나 제안인데 잘못된 사용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심리적 이유로 보입니다. 이 말을 쓴느 사람들은 더 공손하고 부드럽게 보이기 위해서 이렇게 씁니다. 단정적으로 묻기보다 추측하듯 돌려서 물어봄으로써(간접 화법), 상대방에게 부담을 덜 주고 자신을 낮춘다고 착각하는 '과잉 친절'의 일종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까요"는 지나친 눈치 보기와 잘못된 존대 문화가 만들어낸 오염된 습관입니다.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 있기 때문에 말투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로 저게 무례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까? 라고 묻는게 좀 딱딱해보이고 군대 같아요. ~까요라고 물어보는게 더 부드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