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들으면 잠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다 클래식을 들을 기회가 있어서 듣게 되는데요.
제가 연주하는 곡들을 잘 몰라서 그런지 듣고 있다보면 잠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유명한 베토벤이나 모짜르트의 음악은 괜찮은데 다른 곡들은 거의 자장가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졸릴 수 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다른 랍, 팝 같은 장르에 비해 밋밋한 선율에 단조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중 반복되는 구절이 많은 바흐의 음악이 특히 그러합니다.
또한 강한 음의 악기가 배제되어 잔잔한 음만이 반복될경우와,
신경의 자극을 덜 주는 클래식의 특성상 심신이 이완되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예 잠이 오지 않을때 클래식음악을 듣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클래식을 들으면 잠이 오는 이유는 잔잔함이 마음을 안정시켜주기 때문 입니다 불안을 줄여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울림에 기울이다 보니 잠이 들지 않나 싶어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저는 두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수 있겠는데요.
첫번째, 클래식의 사운드가 편안하다.
가령 해비메탈 음악을 들을때에는 잠이 잘오지 않겠죠. 사운드 자체가 엄청 쎄서.
클래식 에서의 현악, 관악, 피아노 등의 음색들이, 다른 장르의 음악들 보다 보편적으로 부드러운?, 그렇지만 풍부하고 정확한 피치와 음색(그래서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도 어릴때 클래식 음악으로 시작하거나, 프로 연주자가 되어서도 그러한 이유로 클래식 음악을 익히는 경우도 있음)을 추구하는것도 편안한 사운드를 내는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
그 유명한 베토벤, 모짜르트의 음악들은 우리의 귀에 익숙하지만,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음악들은 낯설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볼때 대중음악보다는 클래식, 재즈 음악들이 접근(진입) 하기가 다소 쉽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좀 어려운 책을 보다보면 금방 잠이오는 현상...
좀 뜬금 없지만, 클래식, 잠 생각하니 제가 얼마전에 만든 Lo-fi:Remix 음악 중 '브람스의 자장가' 곡이 떠올라서 같이 올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변거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질문자의 질문 속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곡을 들을 때면 자장가 같다고 하셨는데 곡에 대한 이해나 사전 지식이 없어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클래식을 왜 들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취미로 클래식을 들으시려 한다면 음악만 꾸준히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관련된 책이나 영화 등 다른 매체와 함께 하시면 상식도 풍부해지고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클래식을 감상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의견을 맞다고 생각되시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책과 영화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도서>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 - 소울메이트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 경당
클래식 상식사전 - 길벗
난처한 클래식 수업 시리즈 -사회평론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풍월당
<영화>
아마데우스 1984년/미국/158분 - 매우 유명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이야기
파리넬리 1994년/벨기에, 이탈리아 -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의 일대기
불멸의 연인 1994년/영국, 미국, 프랑스/120분 - 베토벤의 편지에 숨겨진 이야기
더 콘서트 2009년/프랑스 - 러시아의 자존심 차이코프스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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