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연량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자주 내면 정신적인 에너지도 소모되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자주 화를 내는 편이라면 부모들은 아이의 정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저런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덮어놓고 무조건 화를 참으라고 하는 것도 건강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타당한 이유가 없을 때는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이가 화를 내지 말아야 할 상황인데도 화를 낸다면 화내는 이유가 올바르지 않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다면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화내는 이유를 공감해주되,
바로 말하지 않는다면 말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한번 더 물어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감정 조절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화를 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해소하지 않고 억누르면 무의식으로 가라앉아, 성격이 왜곡되거나 부적응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이 옳지는 않고, 다만 표현을 적절히 조절하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