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가려우신 부분에 두드러기 같은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피부 병변이 생긴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나 이외의 알러지성 두드러기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콜린성의 경우에는 온도가 낮은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유발되는데, 따뜻한 음식을 먹거나 샤워를 하거나 야외에서 실내로 들어오면 증상이 유발됩니다.
만약 병변이 없다면 건조성 소양증으로 나이가 들면서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소양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의 적당한 피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바디워시 사용의 빈도를 줄여보시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소양감은 무언가를 집중하고 있을 때는 적게 느껴지다가 밤이나 자려고 누우면 다른 시각, 청각등의 자극이 줄어들다 보니 소양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양감을 동반하는 질환들은 밤에 심해집니다.
불편감이 지속되신다면 참지 마시고 꼭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