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아리따운안경곰70
악어도 신체가 떨어져나가면 재생이 가능한가요?
악어는 자기들끼리도 다리를 뜯어버리고 하던데
악어도 파충류의 종류이니
떨어진 신체, 특히 꼬리쪽은 도마뱀처럼 재생이 가능한가요?
악어는 덩치가 너무 커서 재생이 될까 싶은데
악어 역시 어떤 종류의 악어이든지 간에
재생능력이 있는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악어는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꼬리 부위에 한해 제한적인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리와 같은 사지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미시시피악어를 포함한 여러 악어 종의 어린 개체들은 사고로 꼬리를 잃었을 때 전체 몸길이의 약 18퍼센트에 달하는 길이를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다만 재생된 꼬리는 원래의 뼈나 골격근 대신 연골과 콜라겐 섬유로 이루어진 흉터 형태의 조직으로 채워지며 완전한 근육 기능을 수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리가 뜯겨 나간 경우에는 강력한 면역 체계와 혈액 응고 능력을 바탕으로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생존할 뿐 소실된 부위가 다시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악어의 재생 능력은 꼬리에 국한되며 성체보다는 주로 성장기인 어린 개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입니다.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융복합 과학기술전문가 이중철입니다.🙂
악어들끼리의 격렬한 싸움이나 '데스 롤(Death Roll; 악어의 사냥 기술 중 하나)' 과정에서 다리가 뜯겨나가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셨던 것에 대해 걱정 섞인 호기심이 생기셨군요.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이니 악어도 당연히 재생이 될 것 같지만, 악어의 거대한 덩치를 생각하면 정말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최근의 생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악어의 놀라운 재생 능력과 그 한계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1. 질문의 요지
악어도 도마뱀처럼 잘려 나간 다리나 꼬리를 재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덩치가 큰 악어에게도 이러한 재생 능력이 모든 종류에 걸쳐 존재하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2. 답변 [핵심]
- 악어(특히 미시시피악어 등)는 어린 시절(새끼~청소년기)에 한해 꼬리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리(사지)는 재생되지 않으며, 성체가 된 이후에는 꼬리 재생 능력 또한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1) 꼬리 재생의 비밀 (미시시피악어 연구)
- 최근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팀의 논문 내용에 따르면, 어린 미시시피악어는 꼬리가 잘렸을 때 최대 23cm(몸길이의 약 18%)까지 다시 자라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악어가 꼬리 재생이 가능한 동물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종임을 입증한 놀라운 발견입니다.
2) 재생된 꼬리의 특징 (도마뱀과의 차이)
- 악어의 재생 꼬리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해부학적으로는 원래의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뼈 대신 연골: 원래의 꼬리에는 단단한 뼈(척추골)가 있지만, 재생된 꼬리는 뼈 대신 긴 연골 막대가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근육의 부재: 도마뱀은 재생 꼬리에 근육도 함께 만들지만, 악어의 재생 꼬리는 골격근이 없고 대부분 콜라젠 섬유와 같은 결합 조직으로 채워집니다. 따라서 재생된 부분은 원래처럼 자유롭게 휘두르기 어렵습니다.
3) 왜 다리는 재생되지 않나요?
- 악어의 재생 에너지는 주로 수영과 추진력에 필수적인 '꼬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다리와 같은 복잡한 관절과 골격 구조를 재생하는 것은 신진대사적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다리 재생 능력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 될 참고 기사 원문] 악어도 도마뱀처럼 잘린 꼬리가 다시 자란다
▶ [출처] 조홍섭 기자. (2020. 11. 25.). 악어도 도마뱀처럼 잘린 꼬리가 다시 자란다. 한겨례신문.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971458.html
4. (참고) 실제 사례/대응방안 등
- 다리가 없어도 살아남는 비결
질문자님이 보신 것처럼 다리를 잃은 악어들이 야생에서 멀쩡히 살아가는 이유는 그들의 강력한 면역 체계 덕분입니다.
지혈 및 흉터 형성: 악어는 부상을 당하면 즉시 해당 부위의 혈류를 차단하여 과다출혈을 막고, 항체가 매우 강력하여 웬만한 박테리아 감염에도 끄떡없습니다.
빠른 치유: 다리가 다시 자라지는 않지만, 잘린 단면이 매우 빠르게 흉터 조직으로 덮이며 아물기 때문에 다리 한두 개 없이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존해 나가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5. 결론
- 악어는 도마뱀의 먼 친척답게 어린 시절에는 꼬리를 재생하는 경이로운 능력을 보여주지만, 다리는 재생할 수 없습니다.
- 대신 어떠한 가혹한 상처도 이겨내는 '무적의 면역력'이 그들의 덩치 만큼이나 강력한 생존 무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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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의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과학적 호기심이 생긴다면 언제든 똑똑 문을 두드려 주세요! 👋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악어는 파충류 중에서도 드물게 신체 일부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악어의 경우, 꼬리가 잘렸을 때 전체 몸길이의 약 18%까지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도마뱀처럼 뼈와 근육을 완벽히 복구하는 수준은 아니며, 뼈 대신 연골 중심축과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진 불완전한 형태의 꼬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재생 과정은 주로 혈관과 신경 위주인데, 재생된 부위는 원래의 꼬리와 비늘 모양이나 색상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러나 다리는 잘려도 재생되지 않으며, 성체가 될수록 재생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죠.
결국 재생능력은 있지만, 어렸을 때 한정적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악어는 도마뱀처럼 완전한 신체 재생 능력을 가지지는 않아요
도마뱀은 꼬리를 잘라내고 다시 자라게 하는 autotomy(자절)와 재생 능력이 발달해 있지만 악어는 이러한 자절 기능이 없고, 떨어진 팔다리나 꼬리를 완전히 복원하지 못해요.
최근 연구에서는 꼬리 일부가 손상된 경우 연골과 조직이 부분적으로 재생되는 현상이 관찰되긴 했어요. 다만 이 재생은 원래 구조를 완전히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형태이죠.
결론적으로 악어는 제한적인 조직 재생은 가능하지만 완전한 재생 능력은 없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