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 코로나 진단검사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유전자 증폭(PCR, 중합 효소 연쇄반응) 검사법과 신속항원검사는 콧구멍 깊숙이 면봉을 넣어 채취한 분비물을 사용합니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타액 검체를 이용한 검사방법도 승인 된 상태입니다. 유전자를 증폭할 검체를 콧구멍 안 비인두 도말이 아닌 타액(침)으로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결과를 알기까지 기존 방식과 같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검체 채취가 간단합니다. 다만 기존 비강 검사와 비교해 양성 환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민감도’는 92% 수준으로 비강검사의 민감도인 98%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