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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
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23.11.06

정월대보름 오곡밥 풍습은 까마귀전설에서 유래?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먹으면서 귀신을 놀래켜 쫓아내기도 하고

귀밝이술을 마셔 귀를 밝게 하기도 하는데요

오곡밥, 찹살약밥등은 까마귀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까마귀전설'은 무엇이며, 오곡밥,참쌀약밥 먹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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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꼽을 수 있는데
    오곡밥은 찹쌀, 차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다음 해에도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농경이 시작된 시기는 신석기문화 중기입니다. 청동기문화시대에 들어오면 농경 지역이 크게 확대됩니다. 농작물 역시 벼, 보리, 조, 피, 수수, 콩과 같이 대단히 다양합니다. 따라서 곡물을 이용한 음식이 일찍이 있었습니다. 대보름의 명절식인 오곡밥을 먹는 유래에 대한 기록은 신라시대부터 나타나는데 『삼국유사』 권1 「기이」 사금갑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오곡밥이라 하지 않고 찰밥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오곡밥이라는 명칭은 후대에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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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 제 21대왕 비처왕은 소지왕이라고도 하는데 왕이 즉위한지 10년째인 무진년에 천천정에 행차합니다.

    그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고 쥐가 말하기를 까마귀가 있는 곳을 찾아가라고 했고 왕은 기사에게 명령해 뒤쫓게 합니다.

    남쪽의 피촌에 이르렀을 때 돼지 두 마리가 싸우고 있었고 멈춰서서 이 모습을 구경하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길을 배회했고 그때 한 노인이 연못가운데서 나와 글을 바칩니다.

    그 겉봉에 '이를 뜯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뜯어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다.' 라고 씌어있었습니다.

    사신이 와서 글을 바치니 왕은 '두사람이 죽는 것보다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 '했고 일관은 '두 사람이란 백성이요 한사람이란 왕을 말하는 것입니다. '라고 아룁니다.

    왕이 그말을 옳게 여겨 뜯어보니 '금갑을 쏴라;라고 씌어있었고 왕은 궁궐로 돌아와 금갑을 쏩니다.

    그 바람에 내전에서 분향 수도하는 승려와 비빈이 은밀이 간통하고 있다가 주살되며 이때부터 나라 풍속에 따라 매년 정월 상해, 상자, 상오 일에는 모든 일에 조심하여 함부로 행동하지 않게 됩니다. 15일을 오기일로 하여 찰밥으로 제사지내며 이를 속어로 달도라고 하며 슬퍼하고 근심하면서 모든 일을 금한다는 말 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게 된 것은 가을 추수에 가장 잘 자란 곡식을 그릇에 담았더니 5가지였다는 이유로 오곡밥을 지어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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