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업비트에서 정의하고 공지하고 있는 트래블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래블룰'이란 디지털 자산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이미 기존 금융권에서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하여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송금자 정보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안전한 입출금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하여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2019년 디지털 자산 또한 트래블룰을 적용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따라서 2022년 3월 25일부터 트래블룰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트래블룰 준수 의무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에서 디지털 자산이 전송되는 경우, 전송받는 가상자산사업자에 출금에 필요한 추가 정보들을 전달해야만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게 되면 트래블룰의 핵심은 '자금세탁'의 방지를 하기 위해서 마련한 제도입니다. 이 트래블룰을 적용하여 100만원 미만의 자금에 대해서는 자금의 이동을 확인하지 않겠지만 100만원 이상의 코인이 이체되는 경우에는 실명확인을 통해서 자금의 이동을 확인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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