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가락열상 지혈후에 왜 조금씩 피가 나는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손가락 열상후 지혈이 되었으나 조금씩 스믈스믈
피가 나길래 병원진료를 봤습니다
봉합은 안해도 되고 피는 서서히 안날거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에서 소독하고 항생제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손가락을 움직이거나하면 또 피가 밴드에 묻어납니다 언제쯤 피가 안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손가락 열상 후 지혈이 되었는데도 소량의 출혈이 반복되는 것은 비교적 흔한 경과입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손가락은 모세혈관이 매우 풍부한 부위입니다. 겉으로는 지혈된 것처럼 보여도 상처 바닥의 미세 혈관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압력이 가해지면 혈병이 떨어지면서 스며 나오는 출혈이 발생합니다.
둘째, 열상이 봉합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얕더라도 피부층과 피하조직이 완전히 붙기 전까지는 기계적 자극에 취약합니다. 특히 손가락은 일상적으로 굽힘과 신전이 반복되어 상처 가장자리가 미세하게 벌어지기 쉽습니다.
셋째, 상처 치유 초기에는 혈병이 임시 ‘마개’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 연고나 세척 과정에서 이 혈병이 반복적으로 제거되면 다시 소량 출혈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이 없고 출혈량이 적다면 병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미세 출혈은 손가락 사용을 최소화하고 압박 드레싱을 유지하면 대개 2일에서 3일 이내에 현저히 줄고, 5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 거의 사라집니다. 그동안은 상처를 씻은 뒤 항생제 연고를 소량만 바르고, 상처 가장자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나 밴드로 가볍게 고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압박해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통증·부종·열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피가 맑게 계속 흐르는 양상이면 재출혈이나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