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뱀이 움직이는 방식은 어느정도 과학적으로 증명은 되어 있습니다.
뱀도 움직이는 방식이 여러가지인데, 그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사행 운동은 가장 흔한 뱀의 이동 방식으로, 몸통을 S자 모양으로 구부리면서 땅이나 다른 표면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마치 물결이 치는 것처럼 움직이며, 울퉁불퉁한 표면이나 마찰력이 있는 곳에서 효과적입니다.
말씀하신 직선 운동의 경우 주로 무겁고 굵은 뱀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배 쪽의 넓은 비늘, 즉 복판을 차례로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움직이는 방식이죠. 마치 애벌레가 기어가는 모습과 비슷하며, 좁은 공간이나 미끄러운 표면에서 유리합니다.
측면 이동은 모래처럼 미끄러운 표면에서 주로 사용하는 특수한 이동 방식입니다. 몸통을 옆으로 던지듯이 움직이며, 몸의 일부만 땅에 닿게 하여 이동합니다. 몸이 J자 모양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며, 최소한의 마찰력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코디언 운동은 좁은 굴이나 나무 틈새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몸의 앞부분을 고정시킨 채 뒷부분을 앞으로 당기고, 다시 뒷부분을 고정시킨 채 앞부분을 이동시키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 이름처럼 마치 아코디언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동 방식은 말씀하신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이리 언급했 듯 뱀의 근육, 척추, 그리고 비늘 구조 덕분에 가능한 것입니다. 뱀의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척추뼈와 갈비뼈에 연결되어 있어 매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배 쪽 비늘은 땅과의 마찰력을 높여 추진력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