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서민들은 언제부터 족보를 가지게 되었나요?
조선시대 양반사회에서는 족보라는거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누구나 족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민들도 족보를 언제부터 가지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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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서 신분제가 동요하면서 일반 서민들도 족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구에서 성씨는 삼국시대부터 왕족, 귀족층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전국 각 본관의 지방 세력가 이하 수준까지 일반적으로 보편화된것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각 지역 호족세력이나 건국 과정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성씨와 본관을 하사, 이들의 가문 계통 기록이 족보의 원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민들이 족보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후기 때부터입니다. 조선후기 양란 이후 신분제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를 축적한 양민들이 족보를 위조하거나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공명첩 등을 이용해 실직은 아니지만 명예직의 관직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족보는 양반의 전유물이었지만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법적으로 폐지되면서 서민들도 양반들만 갖던 족보를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양반제가 없어젔지만 사회적 문화적으로는 양반의 명망과 위엄을 모두가 가지려한 결과 족보가 일반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