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리넬리에 나오는 거세한 남성이 실제 존재 했나요?

Question

파리넬리에서 거세한 남성이 여자와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봤습니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이런식으로 거세해서 노래를 부른 사람들이 있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파리넬리’는 한때 굉장히 흥했던 영화입니다. 미성의 굉장한 고음으로 연주하는 이 가수는 카스트라토라고 불리는 남성 성악가인데요. 이 영화는 실존인물 파리넬리를 재구성한 실화라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더 흥행한 면도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카스트라토의 인기와 희소성으로 인해 가난한 집 아들이 미성일때 부모에 의해 거세가 이뤄지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아도 극소수만 카스트라토로 성공했다고 하니 비극적인 일이었네요.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 이후 음역이 내려가는 것을 막고 여성의 음역을 내기 위해 거세한 가수를 말합니다.

이는 20세기 초반까지 있었고, 최후의 카스트라토는 알레산드로 모레스키 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실제로 거세 가수가 있었습니다. 카스트라토는 '거세하다'( castrar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에비라토( evirato)'라고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소프라노의 음역을 내는 변성기 이전의, 보이 소프라노와는 구별된다고 합니다. 이는 중세 유럽의합창단 에서는 여성이 합창단원이 되는 것을 부정하게 여겼으므로 남성으로 하여금 여성의 음역을 내게 하기 위해 합창단원들을 거세 시켜 변성기를 막아 여성의 음역을 내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예술을 위한 다는 명분 하에 잔인한 면도 벌인 것이지요.

Answer 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가 시작되기 전에, 즉 미성년자일 때 거세를 하여 소년

시절에 지니는 고음역대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가수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8세기 이전까지는 이런 성악가들이

많았는데, 카스트라토가 등장하게 된

원인에는 당시 여성이 종교악극 '오라토리오'나 오페라에 출연하는 것이

터부시되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중세

종교중심적인 사회에서 남성의 육체와 여성의 목소리가 결합된 것을 천사의

모습 혹은 신적인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료출처: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