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63년 철종의 뒤를 이어 어린 나이에 즉위한 고종에게는 살아있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대개의 경우에 국왕의 아버지라면 당연히 왕이지만 철종처럼 후사가 없는 왕의 뒤를 이어 양자의 형식으로 즉위하는 경우에는 국왕이 아닌 아버지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국왕의 생부를 대원군이라고 합니다. 고종의 경우에는 외척이 아닌 생부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섭정을 했으므로 세도정치와는 전혀 다른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본래 왕위가 부자상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정치 권력의 관점에서 대원군의 집권은 정상적인 국왕의 즉위와 별다른 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은 고종의 친부입니다. 고종은 1863년 철종 사후 조대비에 의해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12세의 어린나이에 국왕에 즉위하였습니다. 조대비가 수렴 청정의 명목 아래 실제로는 흥선군에게 모든 정사를 위임하면서 흥선대원군이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