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이나 구정에 떡국을 먹기 시작한 시기와 의미는 무엇일까요?
각 나라마다,새해에 특별히 먹는 음식들이 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신정이나 구정에 떡국이나 만두를 첨가한 떡만두국을 끓여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런,떡국을 새해 대표음식으로 먹기시작한 시기와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떡국의 유래
떡국의 유래에 대해서는 오래된 문헌 자료가 따로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한 때를 가리지는 못한다고 해 T^T
하지만 조선상식문답에 따르면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상고시대의
신년 제사 때 먹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2. 떡국의 의미
한국세시풍속사전에서 보면 떡국은 무병장수를 뜻하고 있듯이,오래 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지녔음
우선, 가래떡의 경우 희고 긴 모양을 하고 있어 장수를 기원하며 밝게 보내자는 뜻을 담고 있고,흰떡으로 만들어진 뽀얀 국물은 양의 기운을 의미하고 있어 요
특히, 떡국의 떡 또한 동그랗게 써는 이유도 동그란 모양이 엽전을 연상시키면서 부의 상징인
'돈'을 나타내서 예전부터 이렇게 동그란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새해에 우리는 한살을 먹는 의미로 떡국을 먹습니다.
과연 떡국의 의미와 유래는 어디서 비롯 되었을 까요?
1950년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생활이 어려운 시절이었기에 언제나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없었습니다.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정월 초하루에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엄숙하고도 철결한 날을 맞아 ,정성들여 가꾼 쌀로 가래떡을 만들고 떡국을 끓여 조상들에게 예를 올리고 가족들도 그날만큼은 배부르게 먹으면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또 한 떡국이 흰색인 이유는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밝은 새해를 맞이한다는 새로운 의미가 담겨있고 ,
한살 더 먹는 의미로 먹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처음 떡국을 끓였을 때는 꿩고기를 사용했으나 시대가 변하고 꿩고기를 구하기가 힘들어 닭고기를 사용하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다보니 속담에 꿩대신 닭이란 말도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