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는 648년 나당 동맹을 체결하고, 660년 백제,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당나라의 야욕에 당과 전쟁을 하여 기벌포에서 676년 최종 승리하여 통일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고구려가 멸망하고 30년 이후 고구려 옛땅에 발해가 건국되었습니다. 그런데,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하였으며, 스스로도 '고려'라고 외교 문서에 적시하였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발해를 당의 지방 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발해는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죠. 만약 신라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중국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통일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지적은 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의 지적과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