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최입니다.
최근 부스터 샷을 통한 백신 증폭효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어 CDC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 완료한 군 중 18세 이상에게 접종 완료 6개월 후 부스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근거 Grade 1B로 상승, 1은 강력한 권고를 의미, B는 중등도 이상 퀄리티의 의학적 근거가 뒷받침됨)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실험실 연구를 토대로 기존 백신의 효과는 유증상 감염 예방을 40% 미만, 중증진행 예방에서 약 70% 정도 효과를 과학자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스터를 접종 받았을 경우 백신 효과가 증폭되어 약 70-75%까지 유증상 감염을 예방 및 90% 이상에서 중증진행 예방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얀센 접종자의 경우에는 접종 2개월 후 부스터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1,2차에 접종했던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 백신으로 미국에서 허가된 백신 모두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용하였습니다.
국내의 경우 초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2차 접종 6개월 후에 화이자, 혹은 모더나로 부스터를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접종 전 질문자님이 득실을 따져보고 (백신 접종시 심한 이상반응의 기왕력 등) 접종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신 접종은 불이익이 따를 수는 있으나 강제적으로 의사에 반하여 접종하기는 힘듭니다.)
백신 접종 부위 통증 및 부종은 국소적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비교적 흔한 이상반응이며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백신 접종 후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 주위,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은 임파선이 모이는 장소로 감기 몸살 등이 심해도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파선은 몸안의 림프액 즉 면역과 관련된 체액이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졌을 때 통증이 없는 임파선 결절등은 오히려 다른 질환의 위험성이 있으나 통증이 있는 임파선 결절은 주로 체내 염증 반응의 부산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