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전립선이 나이와 함께 점차 커져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인 전립선액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은 출생 후부터 사춘기까지의 기간 동안 전립선 크기에 큰 변화가 없으며, 대략 30세 전후에 약 20그램 정도의 크기로 성숙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지고 이로 인해 요도가 좁아져 소변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뇨 후 잔뇨감: 소변을 다 배뇨한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소변 줄기 약화 혹은 가늘어짐: 소변의 흐름이 강하지 않고 약해짐.
소변 끊김: 소변이 가다가 멈추는 현상.
방광 자극 증상: 소변을 마치면 배뇨 직후에 마려움, 참기 어려움, 밤에 두 번 이상 깨는 등의 증상.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일상생활과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과 검사는 다음과 같이 수행됩니다.
환자 문진: 과거 의료 기록, 수술 경험, 약물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하여 다른 원인을 감별합니다.
신체검사: 전립선을 직접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하여 전립선의 크기, 모양, 딱딱함, 압통 여부를 평가합니다.
소변검사: 소변 샘플을 분석하여 요로 감염 등을 확인합니다.
혈액검사: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실시하며, 이상치가 있을 경우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며 주변 조직의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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