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우울증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나요?

2021. 04. 07. 21:48

팔순이 넘으신 친정 부모님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니 병원 가시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귀도 잘 안들리시고,치아도 안좋아 지시니 자꾸 우울해 지시는것 같습니다. 귀가 안들리는 것은 보청기로 해결이 가능한데, 치아의 경우에 오랜 시간의 치료와 아픔이 동반 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연세가 있으신데도 자꾸 미루시고, 혼자 있고 싶어 하시니, 우울증 보다도 치매가 되실까 불안합니다. 어떻게 도와 드려야 할까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 발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이 2020년 12월 학술지에 게재되었던 적이 있어서 간략히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나이가 드신 분들은 케어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녀가 자주 찾아뵙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할때 주변에 친구들을 많이 만드시어 즐거운 생활을 하게 해야 치매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공동 연구팀이 노년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아증후 우울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아증후 우울증은 주요 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상을 말하며, 국내 60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꼴로 흔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노인의 신체건강 및 일상생활 유지 기능, 인지기능, 기대수명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아증후 우울증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치매나 우울증 등의 과거력이 없는 60세이상 노인 4456명을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연구는 총 6년 동안 2년마다 대상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아증후 우울증으로 진단된 노인은 정상 노인에 비해 6년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3배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증후 우울증으로 진단됐지만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은 오히려 6년내 치매 발병 위험이 무려 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증후 우울증이 2년 이상 만성화되거나 재발한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했는데,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에서 만성 아증후 우울증이 진단된 경우 6년 내 치매 발병 위험은 무려 12배 이상, 우울증상의 중증도가 악화된 경우에는 15배에서 최대 46배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대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년기에 우울증상이 나타날 경우, 비록 증상이 가벼울지라도 오래 지속되면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에 크게 이상이 없더라도, 가벼운 우울증이 2년 이상 지속 또는 재발하거나 그 증상이 악화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우울증상을 조절하고 인지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노년기 우울증 가볍더라도 치매 발병위험 3배↑

2021. 04. 08. 10:1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전영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병원에 자주 가시게 되어 질문자님께서 걱정이 많으신것 같아요. 댓글로 남기신 바다사자님 말씀대로 우울증은 치매의 원인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의학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순 없지만 지금 질문자님께 말씀드릴 수 있는건 친정 부모님께 가장 필요한건 관심과 보살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기는 어려움이 많으실겁니다. 연락이라도 자주 드리고 시간되면 찾아뵙는것이 질문자님에게도 부모님께도 가장 좋은 방법이 될것같아요. 다 아는 방법이라도 실천을 하고 못하고는 큰 변화를 가져다 주니까요!! 꼭 다시 건강해 지셔서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21. 04. 09. 12:49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신체적으로 쇠약해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또한 스스로 할수없고 죽어간다는 생각하에 우울증이 발생할수있습니다.

      또한 이런부분이 지속되면 외부활동이나 스스로 활동하는 부분이 축소되어 신체적 퇴행이나 정신적으로 정지상태에 이를수있습니다

      치매의 경우에 이런 뇌세포의 활성화가 줄어들게 되면 평소보다 발병될확률도 높아질수있고요.

      가장 좋은 것은 많은 말벗을 해드리고,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길수있게 지지해드리면 좋습니다

      그외 정부에서시행하는 노인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수있습니다.

      2021. 04. 09. 03:1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상담사 신종원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연관이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쁜14님께서 친정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리고, 관심을 나타내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우울이나 치매 등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아픔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자주 찾아뵙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친구를 만들어 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만, 부모님 성향에 따라선 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요.

        여러 고민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2021. 04. 08. 09:1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양재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어른신들 같은경우에는 뇌파에도움이 될수있는 음악치료를 하면좋을꺼같습니다. 어른신들을 위한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놀이치료가 있는데 그런것은 어르신들도좋아하셔서 좋을꺼같습니다^^

          2021. 04. 08. 01:3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