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는 식민지인 조선을 본격적인 식량 공급처로 키우고자하였으며 제1차세계대전 직후 1918년 일본 농촌 인구의 이농현상과 도시집중현상으로 인해 쌀이 바닥나며 쌀 소동을 겪게되는데, 일본 정부는 쌀 재고를 확보함과 무제한 1:1교환이 가능한 엔 통화권 내에서의 쌀 유통을 촉진해 외화 지출을 줄이고자하였으며 이에 조선총독부는 일본 내 식량 증식 계획에 맞춰 산미증식계획을 발표합니다.
조선에서도 일본의 쌀 시세가 조선 쌀 시세보다 더 비싸 쌀의 거래 권한을 가진 지주와 부농들이 조선 내부 시장보다 일본 시장에 쌀을 파는 것을 선호하여 미곡이동은 명목상 시장경제에 따른 자유 거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양곡유출이 되었고 한반도에서 쌀 품귀가 일어나 생산량은 늘었으나 인민들은 가난하였습니다.
이에 이득을 본건 일부 지주와 자영농이니 소작농 입장에서는 수탈이라 봅니다.
이후 쌀 가격을 중심으로 조선 지역 내 물가가 오르고 이는 가구 실질 소득과 식량 소비량 등 조선의 민생경제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