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이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이라는데 맞나요
우리 민족의 직지심경이 세계 최고의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는데요. 이것은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지심체요절은 공식적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있다. 2010년대에 발견된 활자 증도가자가 직지보다 138년 앞선 1239년의 유물로 더 앞선 시대의 금속활자 인쇄의 증거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2015년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검사 결과 증도가자는 위작으로 밝혀졌다. 또다른 세계 최고(最古) 타이틀로 알려진 문화재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도 헷갈리기도 하나 이것은 금속으로 만든 금속활자가 아닌, 나무로 만든 활자로 인쇄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목활자 기술이 금속활자보다 더 먼저 출현하기 마련이므로 시대는 그 쪽이 직지보다 500여년 앞선다.
현재 남아있는 본은 1372년 제작이 시작되어 1377년에 간행되었다. 이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간행한 금속활자본 성경보다 78년 더 앞선다. 기록에 의하면 직지 이전에도 1234년 인종 시기의 '고금상정예문(상정고금예문)', 1239년 고종 시기의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같은 금속활자 인쇄물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나, 안타깝게도 소실되어 현대에 전해지지 않기에 인류에게 남아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 이 직지이다. 당시 고려의 발달했던 인쇄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 중 하나이다.
현재 남아있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후대에 목판으로 재간행된 목판본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보물 제758-2호)이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으로 판명되어 달라질 수 있다.# 2015년 진위논란이 일었던 증도가자는 '활자'고, 이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적어도 과거에는 실제로 존재했을 그 금속활자로 인쇄한 '문서'이므로 증도가자 유물의 진위 논란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 이 문서는 일단 최소한 가짜는 아니고 이미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의 보물 758호로 지정되어있다. 다만 기존에는 목판본으로서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직지보다 앞선 금속활자본으로 결론날 경우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직지심체요절은 아쉽게도 고려시대의 금속활자는 당대 동아시아의 전반적인 한계로 유럽과는 달리 폭발적인 사회 변혁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에 관해서는 금속활자 문서의 해당 문단을 참고할 수 있다.출처: 나무위키 직지심체요절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지심체요절은 공식적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372년(공민왕 21)에 백운화상 경한이 임제종 18대 법손 석옥청공(石屋淸珙) 화상(和尙)으로부터 받아 온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증보하여 상·하 2권으로 엮은 것이다. 백운화상이 입적하고 3년 뒤인 1377년(우왕 3년)에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찍어 낸 것이 초인본(初印本)이다. 이는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금속활자본은 현재 하권만이 전해지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간본(古刊本)으로는 1378년 백운화상이 입적한 여주 취암사(鷲巖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 있다. 목판본은 1992년 4월 20일 보물 제1132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상하권 1책이 각각 소장되어 있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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