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계란 노른자를 동동 띄운 커피가 과거에 있었다는데 호기심이 생기네요.
과거 시대극 같은데도 가끔 언급이 되기도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과거 60년대말에서 70년까지
커피에 계란노른자를 동동 띄워서 주로 아침에 모닝커피로 마셨던 유행이 돌았다는데,
혹시 드셔보신 분이 계실까요?
언뜻 보기에 날계란 노른자이면 비릿한 맛이 돌텐데 커피맛과 조화가 괜찮을지도 궁금하고,
방탄커피 처럼 커피가 묵직해질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우선은 맛도 궁금하고,
그리고 우리나라에 그런 유행이 돌았던 연유도 궁금해요.
우리나라에서만 잠시 있던 것 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게 먹어서 우리나라에서 따라서 그렇게 만들어먹었던 건지 등등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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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만 있었던 다방 커피로 준말로 모닝이라 하지요.
50년대에서 60년대 당시에는 다방에 담배꽁초 커피도 있었고
도라지 위스키 한 방울 떨어뜨린 위티도 있었지요.그중에서 모닝커피는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방 메뉴의 하나였습니다.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길거리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한 다방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커피에 노른자를 띄워 일종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처음 시작된 것이 모닝커피이었습니다.맛은, 그저 담배꽁초 우린 맛에 계란 노른자 비린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