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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
탬버린22.12.28

잘못을하면 입을 닫는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초1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놀려 울게 만들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집에와서 물어보니 말을안합니다.

입을 그냥 닫아버리고 말을 안하길래

친구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설명해주고

잘못했다고 하는말만 듣고 끝 냈는데

왜 말을하지않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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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10.08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로 인해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겹치면,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에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추가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말을 하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방법을 모를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복잡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말 대신 침묵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대화의 문을 열어 두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괜찮아, 말하고 싶지 않으면 편할 때 이야기해도 좋아"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주면, 아이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나 이야기를 함께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말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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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잘못을 한 후 죄책감 등이나 다른 이유로 입을 닫은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우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잘못을 따져묻거나 혼내는 경우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마음으로 같은 행동을 하였는지 물어보시고 이해해보시려고 노력해보세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입니다. 아이가 말하는 대로 전부 들어주시고 이후 잘못된 부분을

    훈육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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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 등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교육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현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자존심이 상하여 그런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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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희원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잘못을 부모님이 몰랐으면 좋겠다는 심리적 방어기제인데요 평소에 아이의 잘못된 행위에 집중하지 마시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셔야 합니다.

    감정적 교류없이 아이의 잘못만을 탓하게 되면 점점아이들이 입을 닫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잘못된 행동이라도 왜 그랬는지에 대한 아이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와 감정을 교류 하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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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밖에서 싸우고 들어오면 다그치거나 혼을 내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고

    아이의 감정이 가라 앉았을때 차분하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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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치부(잘못된 행동, 말 등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들)를 드러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성인인 우리들도 자신의 잘못이 잘못을 했더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정하게 되면 쿨하다로 말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초1)은 아직 자신의 입장, 자아(자존감 등) 등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발달단계로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가 다그치면 더 곤란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친구를 놀린행동이나 말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말과 행동을 해서 친구가 울었는데, 잘못의 원인도 분명하게 가리기 어렵습니다. 친구들과 놀면서, 장난치면서 말과 행동을 했는데, 상대방 친구가 울어버린 경우,,, 이럴 때 자녀분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어린 아이들일 수록 상황과 맥락을 정확하게 본 경우가 아니면 누가 잘못했고, 누가 사과해야하고 등등 을 가리는 것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상황에 관계된 아이들을 모두의 입장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 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 아직 정체성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너가 잘못한 것이 뭐야?, 너 왜 그런 잘못을 했어?" 등의 질문보다는 '무슨일이 있었니?, 엄마는 너를 믿어, 엄마에게 그때 상황을 말해줄래.."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못을 혼내는 접근은 아이들의 말문을 닫게하고, 거짓말을 하게하고, 향후 진짜로 잘못을 했을때 숨기는 등 부적절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질문의 포인트를 바꿔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부모는 너를 믿는다는 안정감을 주시고, 진짜로 믿어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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