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고용량의 나프록센과 덱시부프로펜 중 상비약품으로 장기복용할 경우 어떤 약이 더 안전한가요?
인후통, 성대통증, 심장통증에 스테로이드약제는 아무 효과가 없나요?
인후통, 성대통증, 심장통증에 소염진통제 이외에 사용할 만한 약물은 없나요?
감기에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이유는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극심한 통증을 줄여주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약들이지만 올바른 복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흔히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주지만, 동시에 위점막을 보호하는 성분까지 함께 줄일 수 있어 평소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반드시 식사 후에 챙겨 드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공복에 드시게 되면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스테로이드 제제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나 염증을 강력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해서 여러 질환에 아주 유용하게 쓰이지만, 그만큼 세심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해요. 장기간 복용하다가 상의 없이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에 일시적인 혼란이 올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을 드시면서 몸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시고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회복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나프록센과 덱시부프로펜은 둘 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이라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신기능 저하, 혈압 상승,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연령 자체가 부작용 위험 인자라 “상비약처럼 고용량 장기복용”은 두 약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덱시부프로펜이 위장 자극은 조금 덜한 편으로 여겨지지만, 나프록센은 일부 연구에서 심혈관계 위험 증가가 비교적 낮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 안전성은 용량, 복용 기간, 위궤양 병력, 신장 기능, 고혈압·심장질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순히 어느 약이 절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인후통이나 성대 부종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급성 인후염이나 후두염에서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줄여 통증이나 목소리 증상 완화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아니고, 증상 완화 목적에 가깝습니다. 반면 “심장통증”은 원인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흉통에는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요한 질환 진단을 늦출 위험도 있습니다. 일부 심막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는 전문적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후통이나 성대통증에서는 소염진통제 외에도 아세트아미노펜, 국소 진통 트로키, 충분한 수분 섭취, 음성 휴식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이 원인이라면 위산억제제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즉 단순히 “염증이니까 소염진통제”로 접근하기보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감기에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이유는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염증과 부종을 줄여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목이 심하게 붓거나, 기침이 심하거나, 천식·기관지 과민반응이 동반된 경우에는 단기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단순 감기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근거가 제한적이며, 특히 고령에서는 혈당 상승, 부종, 면역억제,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