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가 크론병이있는데 약이 떨어졌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크론병
복용중인 약
펜타사서방정, 아자비오정
대학 병원에서 진단받아서 대학병원가야하는데 일때문에 이번달 병원 방문이 어려워요 혹시 제가 먹고 있는 약들이 비대면처방도 가능한 약들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약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여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요.
먼저 다니던 병원에 문의하시고 여의치 않다면 약 봉투를 지참해 가까운 의원에 방문해 보세요.
주말이나 밤이라면 응급실을 통해서라도 며칠 분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 관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을 보면 펜타사서방정(메살라진 계열)과 아자비오정(아자티오프린)입니다. 두 약은 모두 크론병 유지치료에서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약이지만, 처방 성격은 서로 다릅니다.
메살라진 제제는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약으로, 기존에 안정적으로 복용 중이고 최근 상태 변화가 없다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이 이어지는 경우가 실제 임상에서 흔합니다. 다만 의료기관마다 내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아자티오프린입니다. 이 약은 골수억제, 간독성 등의 부작용 위험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수이며, 일반적으로는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특히 최근 혈액검사 없이 단순 연장 처방을 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국내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면역억제제는 비교적 제한적으로 다루는 영역입니다.
현실적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기존에 다니던 대학병원이나 같은 계열 병원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단기 처방(예: 2주에서 4주)이라도 비대면으로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많은 경우 동일 병원 재진 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그마저 어렵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진료 후 기존 처방 이력을 근거로 ‘임시 처방’을 받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자티오프린을 갑자기 끊으면 질환 재활성화 위험이 있습니다. 다만 발열, 인후통, 심한 피로, 멍 잘 듦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약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최근 혈액검사 시점과 결과를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최소한의 안전 범위 내에서 처방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의료진과 조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