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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매252
재밌는매25221.08.15

기흉이 있으면 심각한 상태인건가요? 수술해야 하나요?

친구의 아들이 갑작스럽게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 있다 하여 응급실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연락 오더니 기흉으로 입원했다고 하더라구요...

갑작스럽게 낯선 질병을 들으니 덜컥 겁이 나서요

기흉이 무슨 질병인가요? 수술을 해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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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성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기흉이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공기가 차게 되어 호흡곤란이나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흉의 양이 작고(20% 이하),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공기유출이 더 이상 없어 기흉이 커지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보다 큰기흉의 경우 기흉이 발생한 흉강 내에 흉관이라는 관을 삽입하고, 반대쪽 끝부분을 물이 담긴 특수한 용기에 연결하여 공기를 뽑아내고 폐를 펴주는 흉관삽입술을 시행합니다. 흉관삽입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은 이미 발생한 기흉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기흉의 재발은 막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흉이 재발한 환자는 수술을 통해 원인이 되는 소기포를 절제하고, 흉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폐를 둘러싼 공간(흉강)에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새는 공기의 양이 증가할수록 폐가 정상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흉강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
    양쪽 폐와 심장 사이의 공간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
    응급상황(긴장성 기흉)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흉의 정도에 따라 산소를 공급하며 지켜보거나,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흉강 천자 또는 흉관 삽입술,
    폐기포를 절제하기 위한 흉강경 수술 등을 진행합니다.

    지인께서 잘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에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외상성이 아닐 경우 키가 크고 마른 젊은 남자에서 호발합니다. 양이 적을 경우에는 산소만 마쉬면서 경과를 보면 되는데 양이 많을 경우에는 폐를 눌러서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심장을 압박하여 혈압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흉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흉관을 삽관하여 공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흉관 삽관을 하게 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으로 기흉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웅이 심하시다면 수술해야 되는 상태입니다 기운 같은 경우에는 숨을 못 쉬겠다 만들고 그리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용이 있으시면 적절하게 치료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젊고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서 기흉은 잘 생긴답니다. 기흉이 심하지 않으면 산소 치료만 하면 되지만, 심한 경우라면 흉관 삽입을 하고 공기를 빼내야 하지요. 대부분은 잘 회복되어 퇴원하는 질환이라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으로 문의주셨습니다.
    발병기전은 여러 가지로 설명되고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은, 키가 크고 야윈 사람에서는 성장과정중에 폐실질조직이 폐혈관에 비해 빨리 자라 폐첨부(폐상부)에 혈관공급의 부족으로 상대적인 국소허혈이 초래됨으로써 이차적으로 소기포들이 형성되는데, 이 소기포들이 압력증가에 의해 파열될 때 기흉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기흉수술한 경우에도 다시 재발이 가능합니다.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은 재수술밖에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흉이 생기면 숨쉬기가 아주 힘들어지고 기운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가벼운 상태는 입원과 휴식으로 회복되며, 심한 경우는 늑막강 공기를 빼 주는 간단한 수술을 하게 되며, 대부분은 회복이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폐에 구멍이나서 폐바깥 공간으로 공기가 새는 질환입니다.

    자연스럽게 막힐수도 있으나 기흉이 지속된다면 해당 폐엽을 절제해야되는 수술을 해야될수도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있는데 이 막이 자연스럽게 혹은 외상으로 인해 손상이 생기는 경우 폐와 막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게 되어 기흉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 잘 생기고 무조건 수술 하는 것은 아니나 최근에는 수술방법이 발달하면서 수술적으로 빠른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는 산소를 투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구멍이 닫히게끔 기다리거나 흉관삽관을 통해 공기를 빼준 이후에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창윤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이란 것은 폐에 생긴 구멍 통해서 공기가 새며 늑막강이라고 하는 공간에 공기가 차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간단한 것은 단순 산소치료로 끝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관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우선 내원한 병원에서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고 앞으로의 경과에 대해 설명 들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8.16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흉은 폐실질 외부로 공기가 빠져나가 폐실질이 쪼그라들고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호흡곤란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마르고 젊은 남성에게 호발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연호전되기도 하고, 흉관삽관을 통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계속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각한 상태까지 진행하는 경우는 잘 없어서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김승현 의사

    답변자 인증 뱃지

    신경외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기가슴증, 즉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새는 공기의 양이 증가할수록 폐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흉강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 양쪽 폐와 심장 사이의 공간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흉은 자발성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구분되며, 원인도 이에 따라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발성 기흉은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구분됩니다. 일차성 기흉은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하며, 폐의 가장 윗부분 흉막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차성 기흉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환자의 대부분이 키가 크고 말랐으며 흡연자인 것으로 보아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차성 기흉은 원래 폐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그러한 폐질환의 종류로는 결핵, 악성 종양, 폐섬유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기종 등이 있습니다.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나 뾰족한 물건에 찔린 상처 등으로 인해 가슴이 다쳐 폐 실질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폐 조직검사를 시행한 이후 발생하기도 하며,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등과 같은 기계에 의해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과 관련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흉의 흔한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흉통은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집니다. 사람마다 흉통을 호소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대개 ‘등 쪽으로 담이 결린다.’라고 하거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라고 호소합니다.

    호흡곤란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상이 달라집니다. 기존에 앓고 있는 폐 질환이 없는 젊은 환자는 대체로 호흡곤란이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 기흉이 심한 환자는 호흡이 불편할 정도의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하며, 청색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수의 환자는 갑자기 눕거나 누웠다가 앉을 때 흉부에서 ‘덜컹’하면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기흉을 가장 손쉽게 진단하는 방법은 흉부 X-선 사진입니다. 위에 언급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흉부 X-선 사진으로 촬영하면, 대부분 쉽게 기흉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대한 진찰 소견으로 진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변 부위의 타진상, 공명과도(hyperresonance) 소견, 청진상 호흡음의 감소 소견 등으로 기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하고 전문가가 판독하여 기흉을 확진합니다.

    최근에는 흉부 전산화 폐단층촬영(HRCT)등을 시행하여 진단, 치료 방침의 설정에 이용합니다. 그 목적은 선택적인 기흉 환자에게 수술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기흉 치료의 원칙은 흉강 내에 있는 폐에서 누출된 공기를 제거하여 폐의 재팽창을 유도하고, 흉강을 효과적으로 폐쇄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기흉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 및 재발 여부 등을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기흉의 치료 기간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일주일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자발성 기흉이더라도 긴 치료 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차성 기흉의 치료 기간이 자발성 기흉보다 상당히 길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아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처음 발생한 기흉을 관찰이나 흉관 삽입술만으로 치료한 경우, 재발할 확률은 50% 정도입니다. 2회에 걸쳐 재발한 경우, 3회 이상 재발할 위험이 80~90% 정도입니다. 따라서 재발한 기흉 환자는 수술 치료를 행해야 합니다.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발률은 5% 정도입니다.

    높은 고도에서는 폐의 공기주머니가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기흉 진단을 받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기 여행 전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담배를 깊이 빨아들이는 행위, 격렬한 운동 후 숨을 가쁘게 쉬는 행위 등은 복압 상승과 함께 흉부압을 올립니다. 이런 압력은 얇은 흉막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기포를 쉽게 터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치료

    기흉이 발생하면 숨이 차기 때문에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 하고 대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기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흉관(管)’이라는 특수한 관을 흉강 속에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시키고 찌부러진 폐를 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외상성 기흉의 경우에는 동시에 외상 자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특히 개방성 기흉이나 긴장성 기흉의 경우 환자의 호흡곤란이 심하고 저혈압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자연기흉의 치료원칙은

    • 흉강 내에서 공기를 제거하고
    • 흉강을 효과적으로 폐쇄시켜 기흉의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기흉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재발여부, 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안정 및 산소 투여

    기흉의 양이 작고(20% 이하),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공기유출이 더 이상 없어 기흉이 커지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흉강내 공기는 하루에 한쪽 흉곽용적의 1.25%씩 저절로 흡수되기 때문에 한쪽 폐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작은 기흉의 경우 10~15일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흡수 됩니다.

    2. 흉관삽입술

    흉관삽입술이란 기흉이 발생한 흉강 내에 흉관(管)이라는 관을 삽입하고, 반대쪽 끝부분을 물이 담긴 특수한 용기에 연결하여 공기를 뽑아내고 폐를 펴주는 치료법입니다.

    흉관삽입술은 지속적인 공기유출이 있는 경우에도 찌부러진 폐를 효과적으로 펴 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흡인장치를 연결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도 있으므로 기흉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흉관삽입술을 이용한 기흉 치료

    흉관삽입술이 사용되는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정 및 산소투여’에 비해 빠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
    • 기흉의 크기가 큰 경우 (20% 이상)
    • 긴장성 기흉이 있는 경우
    •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 반대측 폐에 질환이 있는 경우
    • 흉부 X-선 사진 상 기흉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3. 화학적 흉막유착술

    지속성 또는 재발성 자연기흉이 있는 경우에는 공기유출을 근원적으로 막고 기흉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흉막 내부로 화학약품을 투여하여 흉막을 유착시키는 화학적 흉막유착술이 사용됩니다.

    흉막유착술에 사용되는 약품으로는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계열의 항생제나 석면이 없는 의료용 활석가루(talcum powder)가 가장 흔히 이용됩니다. 흉관이나 흉강경을 통해 투여된 약품은 흉막에 염증을 일으켜 흉막유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기흉이 발생하는 공간인 흉막강(흉강) 자체를 없애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수술

    자연기흉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40~50%는 같은 쪽 또는 반대쪽 폐에 기흉이 재발하며, 재발한 기흉을 치료한 환자에서 또다시 기흉이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재발 시 처음과 같은 쪽에서 기흉이 재발할 확률은 75%이며 첫 발병 이후 2년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흉관삽입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은 이미 발생한 기흉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기흉의 재발은 막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흉이 재발한 환자는 수술을 통해 원인이 되는 소기포를 절제하고, 흉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공기유출이 심해서 흉관삽입술 만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공기유출이 7~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같은 쪽의 재발성 기흉이 생긴 경우
    • 이전에 반대쪽 폐에 기흉이 생긴 병력이 있는 경우
    • 양쪽에서 동시에 기흉이 생긴 경우
    • 흉부 X-선 상에서 큰 기낭(氣囊)이 보이는 경우
    • 비행기조종사나 잠수부 등 기흉이 발생하기 쉬운 직업을 가진 경우
    • 외딴곳에 사는 사람 같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아 기흉이 재발하면 곤란한 경우
    • 혈흉, 농흉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과거에는 개흉술(開胸術)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근래에는 비데오흉강경을 이용하여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수술하는 흉강경수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흉강경수술은 개흉술에 비해 상처부위가 1~1.5cm 정도로 작아 흉터가 적게 남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기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시 특수한 기구들을 사용해야 하므로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흉강경수술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