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반려동물 건강 이미지
반려동물 건강반려동물
반려동물 건강 이미지
반려동물 건강반려동물
호기로운상괭이138
호기로운상괭이13822.10.03

나이 많은 고양이 구내염 수술 하는게 나을까요?

나이
18
성별
수컷
몸무게
4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중성화 수술
1회

18년된 고양이가 구내염이 심합니다. 치석이 많이 끼고 해서 이빨을 다 발치해야 나을 것 같은데 나이가 많은 노묘라 마취에서 못 깨어날까봐 겁이 납니다. 수술하지 않고 놔두자니 말라서 죽을 것 같고, 수술을 하자니 마취에서 못 깨어나서 죽을까봐 무섭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고양이, 하루라도 조금 더 편하게 살게하다 가고 싶은데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 하루라도 조금 더 편하게 살게하다 가"게 하기 위해 전발치 없이 약물로 버티게 하는 방법과

    " 하루라도 조금 더 편하게 살게하다 가"게 하기 위해 전발치를 하여 통증과 염증을 제거해 주는것에 대한 고민인것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전제가 모두 " 하루라도 조금 더 편하게 살게" 해주기 위함이란것이죠.

    노묘에서 마취가 위험한 이유는 마취 자체가 위험해서가 아니라 마취에 영향을 주는 질환 중 노령에서 발생하는 질환들로 인하여 위험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대부분 마취가 필요한 질환들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게 되어 있는데 만약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마취가 위험하다면

    나이들어 아프면 무조건 죽으라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순인거죠.

    그러나 불안한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저 질환여부를 명확히 판단해야 하니 마취전 검사들을 철저하게 받아서

    마취에 영향을 줄 질환여부를 평가하시고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마취 프로토콜을 조절하는게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18살이면 한국에서는 노묘라고 말하지만 선진국에서는 그저 한참 나이입니다.

    논문에 보면 외국 반려묘 선진국에서는 30살도 왕왕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