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도 단군 신화와 비슷한 신화가 있나요?
우리나라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의 단군에 대해서는 신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단군 신화와 비슷한 신화가 있는 나라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군신화는 천손강림 신화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천손강림은 하늘의 자손임을 자처하는 우수한 문명을 가진 세력이 이주하여 토착민족과 연합 또는 제압하고 지배하는 통치 이념입니다. 사실상 고구려 주몽신화, 박혁거세 신화, 가야 김수로왕 신화도 하늘과 연결하는 유사한 형태입니다.
그외 일본의 건국 신화에서도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손자인 니니기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를 평정하고 통치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중국의 황제도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고, 중국 문명의 시조로 여겨집니다.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 그리스의 헤라클래스 신화 등도 유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든 나라에는 비슷한 신화가 있습니다.
건국신화(나라를 건설한 신화)라는 점에선
건국에 신의 영향력이 있다는 뜻은 그 나라가 신의 나라라는 뜻이니
고대에 건설된 모든 나라는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었죠
비슷하다는게 신화에 동물이 나오는 거라면 토테니즘 신앙으로써
늑대가 키웠다는 로마의 로물루스 레물루스
나가(뱀요괴)랑 결혼한 캄보디아 신화
그리고 중국,베트남, 태국등 아시아권에 자주 나오는 난생설화(알에서 태어남)
등이 있구요
제일 많은건 신이 직접 내려오는 천손강림 부분으로
바로 옆나라 일본부터 시작해서
바다신과 산신이 결혼했다는 베트남 도 있고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에도 비슷한 설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각 나라마다 다양한 신과 신화가 존재합니다.
한 방울의 해수가 바다의 본질을 고스란히 대표하고,하나의 벼룩 알에 생명의 신비가 두루 깃들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