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입니다. 이 경우의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개월 이상 어지럼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데도 각종 검사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없다면 기능성전정질환 중 하나인 ‘지속성 체위-지각 어지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꼭 신경과나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극심한 어지럼증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어지러우면서 소리가 갑자기 들리지 않는 경우
▲어지럼으로 도움 없이 혼자 서 있거나 걷기 어려운 경우
▲구토감이 매우 심하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말이 어눌하거나 상·하지의 위약감이 동반되는 경우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