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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2

나쁜 기억은 왜 쉽게 잊혀지지 않을까요?

나쁜 기억은 왜 쉽게 잊혀지지 않을까요? 뇌속의 학습과 기억 관련이 연관된 게 아닐까요? 아니면 나쁜 기억 당시 너무나 공포에 사로 잡혀서 몸에서 반응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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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가운두루미911
    반가운두루미91123.04.02

    안녕하세요. 투명한숲제비211입니다.

    나쁜 기억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입니다.

    단기 기억은 일시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기억은 대개 20-30초 동안 정보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장기 기억은 오랜 기간 동안 정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쁜 기억은 일반적으로 강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장기 기억으로 더 잘 기억됩니다.

    또한, 인간의 뇌는 나쁜 경험과 연관된 기억을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위험한 상황에서의 나쁜 기억은 비슷한 상황에서 더 조심스럽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나쁜 기억은 종종 반복적이고 강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기억이 강화됩니다. 이러한 강화는 나쁜 기억이 잊혀지기 어렵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나쁜 기억은 종종 인간의 인지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종종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안녕하세요. 차분한참매189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강하게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려는 욕구가 생겨납니다. 마치 공을 한쪽 손으로 누르면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아 오려는 팽창감이 생기는 것 같이요.... 그게 그 당시 회복되지 못하면 평생동안 이것을 회복하려는 힘이 무의식중에 계속 발생하게 되고 그것이 기억이라는 것으로 떠오르는 것이지요...


    마땅히 대치할 만한 방어기제(합리화, 대리충족등등..)를 찾지 못한 마음은 그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다시 표면으로 떠올라 기억으로 되살아 나는 것입니다.


    특히, 죽을 뻔한 기억등은 그 당시 무엇으로도 방어가 않되는 강한 스트레스성 기제이기 때문에 가장 오래 의식의 표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지 무의식중에 머물러 있다가 그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떠오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억을 찾기위해 최면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 내기도 하는데요

    전쟁퇴행까지는 못하더라도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것을 몇몇 티브프로그램에서 보았을 것입니다.


  • 나쁜 기억은 우리 뇌에서 더 강조되어 기억됩니다. 이는 우리 뇌가 생존을 위해 위험 상황에서 경계를 기울이도록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쁜 기억은 뇌의 다양한 영역에 저장되어 기억이 더 깊게 저장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고 새로운 경험과 학습이 발생하면서 기억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