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뚜렛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요?
어린 자녀에게 틱과 투렛 장애가 생기는 이유를 알 수 있나요?
나이가 들면서 성인이 되면 많이 치료가 된다던데,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틱은 어린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는 운동틱(몸의 움직임)과 음성틱(소리)로 나뉘며, 특히 뚜렛병에서는 이 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틱은 파도처럼 증상이 일어나며, 때때로 심해졌다가 잠잠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학령기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입니다. 일과성 틱 장애는 515%의 아동에게서, 만성 틱 장애는 1%의 아동에게서 나타납니다. 뚜렛병에서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학습 장애, 강박증 등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뇌 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유전적 요인, 출산 과정 중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도 틱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주로 나타나며, 증상의 정도와 위치는 다양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입을 다시거나, 눈을 깜빡이는 등이 있습니다. 정서적인 상황이나 흥분 상태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 임상적 관찰, 심리 평가 등을 통해 진단됩니다. 다른 신경과적 질환과의 감별 진단도 중요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에는 약물 치료가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만성 틱 장애나 뚜렛병에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인지 행동 치료나 이완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대부분 12세 전후에 가장 악화되며, 30세 이전에 대부분 호전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진학 초기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점은 틱은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지적이나 놀림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