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일본문화에우리꺼를많이가져가고 특히
도자기문화도그렇고..건축은 중국에서배워가 일본이..근데 근대화가더빠르고 소총소지했는데 나중 우리도소총 소지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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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총(鳥銃)이란 무기 이름은 새를 쏘아 맞힐 수 있을 만큼 성능이 좋은 무기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1460~1480년대 사이 유럽에서 처음 개발된 무기로 1543년 포르투갈을 통해 일본에 전해지면서 동아시아 세계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그 직후인 1550년대를 전후해 중국 명나라에도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한 해 전인 1591년 대마도주가 조선 국왕 선조에게 선물로 보내면서 처음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치명적인 무기로서 조총의 위력을 인식하지는 못했습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해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조선군이 연패하게 되자, ‘무서운 무기’로서의 조총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임진왜란 중 노획한 일본 조총을 모방해 국내 제조에 성공하면서, 대량 보급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2007년 발견된 조선 시대 충청도 속오군의 병적기록부를 보면 1600년대 후반 충청도 병사 중 76.5%가 조총이 주특기일 정도로 조총 무장 비율이 높았습니다.
1896년을 전후한 대한제국 무기재고표를 보면 조선의 구식군대가 보유하고 있던 조총의 수량이 서울과 함경도 병력을 제외하고도 10만 4,028자루로 되어 있어 그 어떤 무기보다 수량이 많았습니다.
즉 조총은 조선 후기의 대표무기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