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한번 접었다 펴면 왜 다시 원상복구가 어려운가요?
구김이 가거나 종이를 접었다 펴게 되면 아무리 다시 잘 편다고 해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데요 이처럼 원상복구가 어려운 이유가 뭔가요? 접힐 때 종이가 손상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한만전 전문가입니다.
탄성한계점을 넘어 소성변형되었기 때문입니다.
종이는 다른 재질에 비하여 섬유분자의 결합력이 약하여 쉽게 소성변형됩니다.
소성변형되면 분자결합이 바뀌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수가 없어 아무리 다리미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원상복구하려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종이를 이루고 있는 구조가 파괴되어서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섬유는 셀룰로오스 란 물질로 만들어 집니다. 식물의 잎과 같은 구조인데 식물의 입도 쉽게 접히는 반면 접었다가 펴면 구조가 파괴되어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셀룰로오스를 접었을 때 접히는 곳에 있는 구조들이 파괴되면서 다시 기존 결합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종이를 접으면 섬유 구조가 꺾이고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영구 변형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다시 펼쳐도 원래의 평평한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습니다. 종이는 나무 섬유를 압축해 만든 구조라 한번 눌리거나 찢어지면 복원력이 거의 없고 접힌 자리는 물리적으로 약해지며 표면에 흔적이 남습니다. 즉 접힘 자체가 종이의 구조적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원상복구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