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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사슴벌레283
뽀얀사슴벌레28319.06.08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스템 적용시 기존 암호화폐를 사용할까요?

대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시점이 되면 암호화폐가 활성화 되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시점 같습니다.

예를들어 향후에 대기업이 기존 화폐와 협업을 할까요?

대기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코인팀을 만들어 해당 코인을 만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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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질문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클레이튼, 네이버의 링크코인만 봐도 그렇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력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고, 이상화된 모델이 아직 없습니다. 그만큼 대기업에서도 자본을 투자하면 금방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삼성전자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한다면 IOTA 블록체인을 사용할까요? 남의 의지에 돌아가는 플랫폼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리스크 또한 내부 컨트롤이 되지 않는데 사용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쪽이 유리할 것 같네요.


  •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연구,개발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기업 입장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국내 대기업에서도 블록체인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대기업들이 모여 함께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단체(컨소시엄)가 대표적으로 3개 정도 있습니다. IBM사가 주도하는 기업형 블록체인 '하이퍼렛져', 이더리움 기업 연합 'EEA', 금융 블록체인 'R3CEV'입니다.

    특히, 이더리움 기업 연합 EEA에는 미국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엘지,SK, 한화의 IT회사들이 현재 가입되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주신 질문 중에 '대기업의 기존 코인과의 협업'에 대한 답변으로 이더리움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기업이 직접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상용화한다면 최대의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코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 비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의 대기업에서 만든 블록체인은 온전히 탈중앙화를 이루기 힘듭니다. (블록체인을 주도해서 만들고 운영하는 하나의 기업이 추후에 다른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이용 수수료를 요구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특정 기업이 독점하여 만든 블록체인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기업들은 오픈 소스이면서 공공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플랫폼을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중입니다. 플랫폼 개발은 그들에게 맡기고, 기업들은 EEA(이더리움 연합)와 같은 단체에 가입하여 이더리움을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하여 사업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삼성, 카카오와 같은 국내 IT기업은 DAPP(이더리움 앱)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조금씩 내비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시장을 독점해왔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앱인 DAPP 시장이 새롭게 형성된다면 기업 입장에선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10을 시작으로 중 저가 모델에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스마트폰에 내장 설치하여 배포하고 있고, 카카오에선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코인(DAPP)들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클레이튼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업들도 암호화폐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DAPP 시장에는 현재 이더리움 기반의 앱(ERC20 토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것처럼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만들어 계열사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대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BS&C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암호화폐인 에이치닥(Hdac)이 입니다. 간략히 에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이치닥은 정대선 회장이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주)더블체인의 전삼구 대표와 협력하여 개발한 암호화폐로 스위츠추크에서 ICO를 진행하여 약 300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확보 하기도 했었습니다. 향후 에이치닥을 통해 범현대가 계열사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가에서 이런 움직임을 계속 보인다면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과 LG도 이를보고 자체 암호화폐를 제작하여 계열사 전체에 쓰이도록 진행할 수도 있겠죠. 앞으로 이런 움직임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