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및 구축으로 앞으로 생태계가 어떻게 바뀔까요?
삼성,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의 잇따른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올해들어 급속화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암호화폐가 아닌 기존의 플랫폼 산업이나 지역 상권에서도 대기업의 적극적 진출이 기존에 구성된 생태계를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한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실제 암호화폐를 사용할수 있다는 실효성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 기존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기존 코인을 대기업 코인이 대체하여 가치가 하락하는 등 생태계 재구성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더욱이 탈중앙과 투명성이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대기업에서 만드는 코인들이 과연 이 두가지를 만족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대기업이 암호화폐를 제작하고 발행한다고 해서 블록체인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그럴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풍부하게 조성될 수 있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중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한 기업은 제가 알기로 현대BS&C 입니다. HDAC 이라고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유통시킨다는 것은 퍼블릭블록체인 상에서 동작하는 것이고 이는 퍼블릭블록체인상에서 동작한다는 것은 탈중앙화가 지켜지고 있다는 뜻이죠. 또한 트랜잭션 내역이 네트워크 상에서 제 3자가 모두 확인 가능하므로 투명성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기업들은 퍼블릭블록체인 보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여러가지 블록체인 플랫폼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기업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보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집중할 것 같고 향후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 나와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