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다른 개에게 물린 상황에서 겉으로 보이는 상처나 출혈이 없더라도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물리는 경우에는 피부 표면에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아래 조직에 멍이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입 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밥도 잘 먹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면 당장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물린 직후 떨림이 있었던 점, 그리고 13살 노령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몸에 스트레스나 통증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은 상처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 열감, 통증, 피부 아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부위가 붓거나 만졌을 때 아파하는지,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생기는지, 기력 저하나 식욕 감소가 있는지 며칠 정도 관찰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강아지 교상에서는 예방적으로 항생제 처치나 상처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한 번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노령견에서는 작은 감염도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