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세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 입니다만
현대처럼 마취한 다음 필요한 부분만 섬세하게 잘라내는 작업은 당연히 아니고
말그대로 해머나 드릴같은거로 머리에 구멍을 뚫어버리는 그런 수술이었구요(마취없음)
특히 가장 최근에 발견된 이스라엘 유골에 경우 나병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일종의 주술적인 안락사였을 확률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절된 뼈조각을 제거하는게 좋다는건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으니
두개골 골절도 제거하려는 시도가 당연히있었을겁니다.
마취도 소독도 없던 시절에 수술성공률이 높았을거 같진 않지만요
또한 모종의 이유로 뇌압이 높아지면 뇌척수액를 빼내는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 해서
현대에서도 주사기나 카테터등을 활용해서 척수액를 살짝 뽑아내곤 합니다
하지만 고대엔 주사기가 있을리 없으니 그냥 구멍 뚫는게 최선이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