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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완벽한말똥구리6424.01.14

청동기시대 유골을 보면 인위적으로 두개골에 구멍을 낸듯한 흔적이 있고 이게 뇌수술의 증거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청동기시대 유골 중 두개골을 보면 살아있을 적 조그맣게 구멍을 낸 두개골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던대요. 그리고 또 무기로 사용되는 칼과 다른 칼들도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놔수술의 흔적이다라고 하는 것울 들었는데요.

이 시대에 뇌수술이 가능한 말인가요? 완전 허구의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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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두개골천공술은 세계 곳곳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에서 두개골천공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청동기 시대 유골에서 두개골천공술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2018년 경북 김천시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 유골은 두개골에 약 2cm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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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동기 시대에 뇌 수술이 시행되었다는 증거가 존재합니다. 2022년 이스라엘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원전 15세기의 두 유골 중 한 구는 죽기 직전에 초기 형태의 두개골천공술 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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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세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 입니다만

    현대처럼 마취한 다음 필요한 부분만 섬세하게 잘라내는 작업은 당연히 아니고

    말그대로 해머나 드릴같은거로 머리에 구멍을 뚫어버리는 그런 수술이었구요(마취없음)

    특히 가장 최근에 발견된 이스라엘 유골에 경우 나병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일종의 주술적인 안락사였을 확률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절된 뼈조각을 제거하는게 좋다는건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으니

    두개골 골절도 제거하려는 시도가 당연히있었을겁니다.

    마취도 소독도 없던 시절에 수술성공률이 높았을거 같진 않지만요

    또한 모종의 이유로 뇌압이 높아지면 뇌척수액를 빼내는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 해서

    현대에서도 주사기나 카테터등을 활용해서 척수액를 살짝 뽑아내곤 합니다

    하지만 고대엔 주사기가 있을리 없으니 그냥 구멍 뚫는게 최선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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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 3000년 전, 청동기 시대 의료진은 상류층 남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뇌 수술’을 집도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미국 CNN은 2023년 2월 22일 이스라엘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원전 15세기의 두 유골에 대해 보도했는대요. 형제로 추정되는 유골 중 하나는 죽기 직전에 초기 형태의 두개골천공술(trephination)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두개골천공술은 두개골에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의 구멍을 뚫어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수술이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당시 의료진이 ‘형’이 앓고 있던 한센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술적인 목적’으로 두개골천공술이 집도했을 것으로 추측했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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