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탈이 나는 분들은 유당불내성에 의하여 그러한 것입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따로 효소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일종의 알러지 증상ㅇ으로 유사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겠습니다. 아쉽지만 주어진 정보로 확실하게 알 수 있지는 않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섭취 후에만 해당 증상이 있다면 글루텐 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소장 섬모가 변형되거나 소실되어 밀, 귀리, 보리등에 흡수장애가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celiac 병이라는 질환과 증상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밀에 대한 알러지가 있거나 과민성 대장염으로 인해서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글루텐 프리 음식을 섭취하고 증상이 호전된다면 어느 정도 의심을 해볼 수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해당 질환들을 감별을 위해서 소화기 내과에 내원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