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검사에서 백혈구가 검출이 되면 요로 감염을 의심하게 되는데, 해당 소견만으로는 방광염과 신우신염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의 유의한 상승이 보이면 신우신염의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와 더불어 신우신염이 있을 경우 신체 검사에서 옆구리를 두들겼을 때 통증이 동반이 되며 보통 발열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방광염은 아랫배가 뻐근한 통증,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견들을 통해서 종합적으로 감별을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