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은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각질(keratin)이 갇혀 생기는 작은 표피 낭종입니다. 눈 밑은 피부가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각질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잘 생깁니다.
원인은 첫째, 자연적인 각질 축적과 모공·땀관의 미세 폐쇄, 둘째, 자외선·마찰·화장품(특히 유분 많은 아이크림)로 인한 표피 손상, 셋째, 기존 피부염이나 상처 후 재생 과정에서의 2차성 발생입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흔히 생깁니다.
손으로 터뜨리면 내용물이 일부 배출되더라도 낭종 벽이 남아 재발하기 쉽고, 색소침착이나 흉터 위험이 있습니다. 근본적 제거는 멸균 상태에서 얇은 바늘이나 레이저로 낭종 벽까지 제거하는 방식이 재발률을 낮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