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벚꽃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벚꽃은 중국에서는 이미 1,000년 전부터 즐겨지던 꽃으로, 당나라 시기에는 이미 벚꽃축제가 열렸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하지만, 벚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배경은 다소 복잡합니다. 한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벚꽃 관련 기록은 신라 시대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벚꽃이 절규산, 남산 등에 이미 자생하고 있었으며, 이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벚꽃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일제강점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서 벚꽃이 대중화되었으며, 일본군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벚꽃이 들어온 것이라는 오해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벚꽃은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즐겨지는 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에는 벚꽃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 꽃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벚꽃 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