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방문을 세게 밀쳤을 때, 아무리 세게 밀쳐도 문이 한번에 꽝 하고 닫히지 않아 불편을 겪었습니다. 문이 닫히기 직전 멈추며 문 근처로 바람이 생기는 식으로요. 그런데 종종 문이 한번에 닫히는 경우도 있어, 무슨 차이일까? 하는 질문이 항상 은연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창문을 연 상태에서 문을 밀쳤더니 또 한번에 닫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창문을 닫고 한번 더 문을 밀쳤더니 문이 한번에 닫히지 않았고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문이 닫히고 안닫히고 하는 이유는 방의 기압 차이로 인한것으로 우리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공기 분자들이 방의 공간을 채우고 있을 겁니다. 이때 방문을 닫으면 닫히는 문에 공기 분자들이 부딪히면서 밀릴 것이고, 공기 분자 충돌이 많아진 만큼 문 앞 영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압력의 환경을 형성합니다 문이 닫히면서 지나간 문 뒤 영역은 없었던 공간이 생기면서 공기 분자들이 팽창해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의 환경을 형성합니다. 압력 차이가 생기면 공기 분자들은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이동하는 공기 흐름을 보입니다 평형을 유지하려는 공기 흐름보다 문을 닫는 움직임이 더 빠르면 문 앞뒤 영역의 압력 차이는 좁혀지지 않으므로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창문이 열려있을때는 기압차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닫히는 것입니다.
문을 밀쳤을 때 한번에 닫히지 않는 현상은 문과 창문 사이의 공기 압력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문을 밀쳤을 때 바람이 생기는 것은 문과 창문 사이의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문이 한번에 닫히지 않고 바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문을 밀쳤을 때는 문과 창문 사이의 공기 압력 차이가 줄어들어서 문이 한번에 닫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문을 밀쳤을 때는 문이 한번에 닫히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문과 창문 사이의 공기 압력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