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조인데 대출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뭔가요?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분위기로 한국도 인하하거나 유지를 하는 방향입니다. 그런데 대출 갱신에 오히려 이율이 오르는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 인하 기조에도 대출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시장 금리(특히 은행채, 코픽스)가 기준금리와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은행의 자금 조잘 비용이 되는 은행채 금리나 코픽스가 자금 시장 경색이나 대외 불안정 등의 이유로 상승하면, 이 비용을 반영하는 대출금리 역시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산금리가 상향조정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금리 인하 기조이면서 대출금리가 오르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특수성이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문제로 인해서 대출 금리 인하가 어려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와 자본비율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며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당분간 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진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양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가계 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 문턱을 높이라"는 주문을 강력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를 들 수 있는것은 기준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7일물 RP 금리'로 초단기 정책 금리입니다.
반면 대출금리는 주로 '6개월~5년물 은행채' 등 장기 시장 금리에 연동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선언해도, 장기 시장 금리가 즉각적으로 내려가지 않으며,
오히려 미래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나 물가 우려 등을 반영해 장기 금리는 오를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시장금리가 인하 기대를 미리 선반영했다가 그 기대가 약해지면서 다시 반등하는 '되돌림' 현상이 주된 원인입니다. 또한, 은행들이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르거나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우대금리를 줄이는 정책적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자체보다는 은행의 조달 비용과 정책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답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우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 인하기조와 대출이자율의 상관관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기조라 한들 한국과는 무관한 얘기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적으로도 경제가 굳건한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도 현재 금리 인하해서 3.75프로인데 뭣도 아닌 우리나라가 2.5프로 밖에 안준다? 외국인 투자유입은 어떻게 기대할까요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3.75프로 주는 안정적인 시장과 아무것도 안해도 2.5프로 준 휴전중인 국가의 주식시장은 전혀 매력도가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던 말던 금리를 올려야하능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이나 여러 이슈로 금리를 못올리죠 나라 빚이 얼만데 금리를 올리나요
대출이자율은 은행과 관계가 있습니다 예금이자율은 하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이자율은 상한이 없죠 따라서 은행은 예대마진을 위해 대출이자율을 가산금리로 야금야금 올려서 영업이익을 유지해야할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예금이 2.5프로 기준금리로 낮은건 한국사람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그럼 다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현 상황이 이해가 되는거죠 그럼 은행입장에서는 자금조달비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죠 왜? 은행에 저축을 헤야하는 국민들이 다 주식시장에 쏟고 있으니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예금 이자율도 올려줘야하고 그럼 그 비싸게 된 조달비용을 메꾸려면 은행이 빌려준 대출에 대한 이자율도 올려야 영업이익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상 슬프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