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가 진행될 수록 채굴풀의 경쟁이 심해지는데 손해를 보면서까지 채굴을 운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결국 이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장 큰 이념이자 철학인 탈중앙화에 위배가 될텐데요. 가장 자본이 강한 몇몇의 소수 채굴풀들이 물량을 독점할텐데 이러면서까지도 채굴풀들이 뛰어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채굴자들이 손실을 보면서도 계속해서 채굴을 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다시 시장에 봄이 왔을 때 그 수익이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과 같이 비트코인의 채산성이 낮아서 적자 채굴을 해야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많은 채굴 기업들이 채굴기를 꺼버리거나 사업을 접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끝까지 살아남은 채굴 기업이 채굴 경쟁에서 승리하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은 치킨 게임에서 버티는 자가 최후에 가장 큰 이익을 챙기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비트코인 보상이 반으로 줄면서 희소성이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금에 대한 중요한 경쟁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두 곳이 최신형 채굴기 출시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채굴기 제조기업 비트메인(Bitmain)은 초당 110테라해시(TH/s)에 달하는 연산력과 테라해시 당 29.5W의 에너지 비용을 자랑하는 최신형 앤트마이너(AntMiner) S19와 S19 프로 모델을 2월 27일 출시했습니다. 비트메인이 공개한 제품 설명에 따르면, 앤트마이너의 신제품은 F2풀(f2pool)의 채굴기 채산성 지수를 기준으로 선전에 있는 경쟁사 마이크로BT(MicroBT)의 왓츠마이너(WhatsMiner) 모델 M30S보다 채산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6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굴 보상이 블록 한 개를 쌓을 때마다 비트코인 12.5개에서 6.25개로 줄어들면 앤트마이너 S9 같은 구형 기기를 보유한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지 않는 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채굴자들은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거나 아예 채굴업에서 발을 빼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추 후에 보상이 반으로 줄고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꾸준히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으로 인하여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까지 모두 새로운 장비로 경쟁사 보다 더욱 많이 채굴하기위해 계속해서 채굴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채굴풀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비트코인 소유 상위 점유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씀하신대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인 비트코인 탈중앙화에 위배되지만, 여기서에서 누군가의 개입이 되어 규제를 낳는다면 그 또한 탈중앙화에 위배되는 사항입니다. 사실상 이러한 철학은 양날의 검과 같으며, 기술발전에 따른 좋은 채굴장비가 나오고 있는 이상, 적정한 규제는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세계에서 이러한 동향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에 도움이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반감기와 채굴풀에 대하여 개인의견 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돈이 되게 때문입니다. 반감기가 진행될수록 획득되는 암호화폐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지만 반대로 가치상승이 2배이상 오르기 때문입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비트코인은 가장 큰 철학 중 하나가 특정 기관에 의한 자본의 독점 또는 통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비트코인은 그 이념과 다르게 큰 자본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기관에 의해 좌지우지되가고 있습니다. 탈중앙화로 인한 공정한 시스템 운영보다는 개인 또는 소수의 이익을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모습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채굴자들에 의한 시스템 운영을 견재할 수 있는 정책 또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반감기후에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개당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공급량이 줄어드니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에는 이득을 볼 것이다라는 생각때문에 채굴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반감기 전후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라고 확신은 못 할테니 결국 믿는 사람은 채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탈중앙화의 딜레마에 대한 질문이네요
채굴풀을 가동하는 곳들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화폐의 가치보다 미래의 비트코인의 값어치가 더 높을거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채굴을 진행하는 것이겠죠
비트코인의 시작은 확실히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에 가까웠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참여에 있어서 제한이 없었으니까요 몰라서 못한사람들이 대다수였지만 알면서도 비트코인의 값어치를 인정할 수 없고 의미없는 행위라 생각해서 채굴을 포기한사람들도 많았죠 어쨌거나 지금도 비트코인은 원화로 평균 700~900만원선을 유지하면서 거래되고 있으니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창조한것이나 다름은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비트코인의 그러한 값어치를 유지한채로 10년이 지난 지금시점에서 과연 탈중앙화라는게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또다시 들기 시작하죠~ 어디까지를 탈중앙이라는 개념으로 봐야되는지에 대해서 그 누구도 해답도 확답도 내리기 힘들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