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무역이 지정학적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잇을까요?
미중간 관세 보복이 반복되면서 그 여파가 군사 외교 영역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역 담당자 입장에서 관세 전쟁이 세계적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대비해 어떤 조치를 마련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관세 갈등이 지정학적 긴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며, 주요 원부자재와 생산기지를 분산해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또한 수출입 거래에 있어 fta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우회 수출입 시 제재 위험이나 통관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미중 간의 관세 보복이 단순한 통상 갈등을 넘어 군사·외교적 긴장으로 확산되면서, 무역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고,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사전에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입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지정학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될 때는 수출입 제한, 금융제재, 환율 급등락 등 예상치 못한 제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험국가 대상 거래에 대한 사전 리스크 평가와 계약 조건 유연화 조항(예: 불가항력, 제재 발생 시 자동 해지 등)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실무자는 공급망 대체 시나리오와 품목별 분산 전략을 병행해야 합니다. 특정 국가(특히 중국)에 집중된 원자재 또는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ASEAN, 인도, 중남미 등 제3국 공급처 개발을 통해 조달망 다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미중 갈등은 언제든 수출입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부 전략 품목은 국내 재고 확보나 현지 생산 확대 방안까지도 준비해 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궁극적으로 무역 담당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갈등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것뿐입니다. 미국이나 중국이 자국 우선 정책을 내세워 갑작스러운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상 비상 대응 플랜을 마련하고, FTA 활용, 원산지 관리, 보험 및 결제 조건의 유연한 구조 조정 등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등은 반복되겠지만, 그에 따른 피해는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차이로 갈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중 간의 관세 보복 상황으로 인하여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과 무역 질서의 급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중 간 갈등은 관세 인상 뿐만 아니라 자사 수출입 품목이 미국 또는 중국의 통상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중간재나 핵심 소재를 미중 어느 한 쪽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면, 제3국(동남아, 인도, EU, 멕시코 등)으로부터의 조달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공급망 재설계를 필요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과 중국간 관세분쟁이 격화되었다가 현재는 약간 협상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 담당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급망에 리스크가 생기는 경우 공급망 다변화 상황을 미리 파악해놓는 것이 좋고, 필요시 정부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부분도 필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