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먹고 막창으로 느끼함을 달래는 조합 괜찮을까요?
오늘 점심에 떡볶이랑 튀김, 순대 같은 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살짝 느끼한데... 저녁으로 막창을 먹어서 이 느끼함을 좀 달래보는 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분식 후에 바로 막창을 먹는 조합이 소화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요...? 아니면 맛 측면에서 별로 안 어울리는 조합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어떤지 알려주세요... 막창 특유의 기름짐 때문에 오히려 더 느끼해질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메뉴로 느끼함을 달래는 게 더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어떤 음료나 곁들임 메뉴가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점심에 이미 튀김이나 순대처럼 기름진 분식을 드신 상태에서 저녁에 막창을 드시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막창 역시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연달아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속을 더 편안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느끼함이 더해지거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느끼함을 효과적으로 달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맑은 국이나 나물 반찬 위주의 식사, 혹은 식선한 채소가 풍부한 샐러드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막창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기름기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신선한 마늘, 양파, 깻잎 등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고, 음료로는 따뜻한 차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는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줄 수 있으나, 알코올이 소화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